오, 마이 숭고!

“렘 콜하스는 건물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커졌을 때, 그리고 도시화가 전지구적 자본주의에 따라 진행될 때 생기는 문제를 기존의 논리로 봉합하려 하지 않고, 이 문제적 상황을 껴안고 대면함으로써 이를 이론화하고자” 했습니다. 『미로』 3호에 실은 강현석의 글 「오, 마이 숭고!」는 이런 OMA의 여러 입장과 논점을 숭고론으로 재배치했습니다. 포럼 자리에서는 이미지와 도판을 곁들여 텍스트 속 숨은 이야기를 따라 숭고와 OMA의 추리 과정을 현장감 있게 재현합니다.

 

『미로』 연계 포럼 시리즈

건축잡지 『미로』 연계 포럼은 책에 실은 글을 바탕으로 하되 글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를 보충하고 논의를 확장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글을 읽고 와서, 혹은 읽기 위해 주고받는 말 속에서 글과 책의 주제가 더 무르익고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나아가 “건축(가)의 정교한 언어에 비평이 말을 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미로 3: OMA』: 알라딘 / 교보문고 / 예스24


미로 연계 포럼 오, 마이 숭고!

  • 행사 유형: 유료, 오프라인
  • 행사 일시: 2025년 10월 29일 오후 7:30
  • 신청 시작: 2025년 9월 15일 오후 12:00
  • 신청 종료: 2025년 10월 28일 오후 12:00
  • 오프라인 정원: 24명 / 대기 정원: 24명

프로그램 개요

참가신청


참가자 명단 (오프라인) 24 / 24

  • 이동민
  • 신지승
  • 조항선
  • 최은지
  • 윤소진
  • 이지형
  • 이다미
  • 배윤경
  • 황재민
  • 홍지학
  • 손보림
  • 장재완
  • 서현호
  • 김보라
  • 김민정
  • 김정현
  • 이창주
  • 이창민
  • 안서경
  • 조영우
  • 김혜민
  • 이동근
  • 윤태훈
  • 김민규

대기자 명단 (오프라인) 5 / 24

  • 강지영
  • 이동성
  • 권해찬
  • 박중ㄱㅍ
  • 임서연

참가비 입금 안내

  • 입금계좌: 하나은행 162-910014-62604
  • 명단 정상 등록 여부를 먼저 확인해주세요.
  • 신청 후 4시간 내 입금해주세요.
  • 이후 신청 추이에 따라 신청이 취소됩니다.
  • 입금순이 아닌 명단 순서로 등록이 진행됩니다.
  • 입금 확인 후 등록이 완료됩니다.
  • 대기자분은 입금 말고 개별 안내를 기다려주세요.

 

취소 안내

  • 신청 취소는 X표 누르고 비밀번호 입력하시면 됩니다.
  • 등록 취소 시에는 별도의 취소·환불신청서를 보내드립니다.
  • 등록 취소는 신청 종료 시점까지 가능하며, 이후 취소·환불이 어렵습니다.

 

강연자 & 『미로』 소개

강현석

내러티브와 텍토닉에 주목하는 설계회사의 공동대표다. 대한민국 건축사이자 스위스건축가협회(회원으로,주요 작업에 서울시 통합 수장고, 진실과 화해의 숲, 서울 대청, 카페 루티니아 등이 있다. 저서로는 『투발루 프로젝트』(공동 저서로 『제로의 책』, 『포스터 시리즈 시스템 2년 이후 뮤지엄 아이덴티티로서 포스터 시리즈에 대하여』가 있다. 영화와 건축 사이의 개념적 접점을 탐색하는 칼럼을 정기적으로 연재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강사로 설계 수업을 맡고 있다.

 

『미로 3: OMA』

『미로』 3호의 주제는 OMA입니다. 한국은 OMA 시대의 당사자입니다. 이전에 모더니즘 거장과 한국 건축의 관계는 일방적이었고 시차의 낙차 속에 작동했다면, 1990년대 후반부터 세계 건축계와 한국의 관계는 쌍방향적이며 동시대적이었습니다. 동시대성 안에서 일어난 오해와 억측이 난무했지만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경제 성장이 없었다면 스타키텍트(starchitect)라는 조어도 분명 지금과 사뭇 다른 뉘앙스를 가졌을 겁니다. 이런 맥락에서 한국에서 렘 콜하스와 OMA를 바라보고자 하는 것이 이번 호의 목표이고, OMA를 한국과 서울이라는 렌즈를 통해 바라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