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규 • 숭실대학교 학생회관 

프로젝트 소개

숭실대학교 학생회관: 도시건축의 가능성

숭실대 학생회관은 2008년 4월 지명 현상설계 후 약 2년간의 설계와 2년간의 시공을 통해 만들어진 건물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대지 조건과 복잡한 프로그램은 건물이 어느 정도 스스로 결정되도록 만들어졌다. 숭실대 캠퍼스는 종합대학으로 캠퍼스의 중앙에 광장이 있고 그 남서쪽에 운동장이 있다. 학생회관 부지인 운동장은 광장보다 약 12m 정도 낮은 지대에 오래된 스탠드로 감싸져 있었다. 새로운 학생회관은 건물이면서 스탠드이고 놀이와 휴식이 가능하도록 하여 옛 스탠드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지는 광장과 크게는 12m 이상의 높이가 차이 나기 때문에 건물의 반은 완전히 지하에 묻히게 된다. 이러한 조건을 역으로 활용하여, 동쪽과 남쪽에 커다란 버퍼공간을 두어 자연적인 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실내와 독특한 모습의 외부공간을 만든다. 광장과 운동장을 이어주는 건물의 중앙계단은 동맥처럼 전체 건물을 이어주면서 채광과 환기를 해결해 주는 기능적 공간이다.
학생회관 각각의 층은 바로 외부 테라스나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고 출입구만 20여 곳이 된다. 건물의 옥상은 언제나 사용 가능한 스탠드 형태의 외부공간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공간이 된다. 모든 곳으로 열린 건축의 형식은 사용자로 하여금 어디부터가 건물의 시작인지를 알 수 없는 곳으로 인식되게 한다. 프로그램의 집합체이면서 동시에 광장과 운동장 그리고 각기 다른 캠퍼스 조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도시적인 해결법으로서 건축을 제안하였다.

 

  • 위치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학교 내
  • 용도 : 학생회관(교육연구시설)
  • 주요시설 : 학생식당, 동아리실, 다목적홀, 학생회, 학생복지시설, 행정실
  • 규모 : 지하2층 지상 5층

 

건축가 소개

최문규 건축가 / 교수. 1961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후 1991년 콜럼비아 건축대학원을 졸업한 후, 도요 이토 건축사사무소에서 근무하였다. 귀국 후에는 한울건축과 시건축에서 실무를 경험하고, 1999년부터 가아건축을 개소하여 운영해 왔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11회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 큐레이터, 제9회 베니스건축비엔날레 국제관, 제7회 상파울루건축비엔날레, 심천-홍콩 Bi-City 비엔날레에 초청되었고, PA상 2003, AIA 어워드 2004, 한국건축가협회 특별상인 엄덕문 건축상 2005, 한국건축문화대상 2005, 서울사랑시민상 2005, AIA 어워드 2005, 한국건축문화대상 2007, Architectural Record’s Design Vanguard 2007, 서울시 건축상 대상 2012, 건축가협회상 2012,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2013을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딸기가 좋아>, <정한숙 기념관>, <쌈지길>, <독서지도회>, <아름드리미디어>, <서해문집>, <태학사>, <숭실대 학생회관>, <연세대 국제캠퍼스 진리관> 등이 있다.


프로젝트원 건축 / 최문규 • 숭실대학교 학생회관

  • 행사 유형: 유료
  • 행사 일시: 2014년 4월 2일 오후 7:30
  • 신청 시작: 2014년 3월 1일 오전 12:00
  • 신청 종료: 2014년 3월 1일 오전 12:01

PROJECT❶

정림건축문화재단이 마련한 새로운 공간, 라운드어바웃에서 갖는 작은 포럼 PROJECT❶

 

한 명의 창작자 one man / 한 개의 프로젝트 one work
포럼앤포럼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대의 발빠른 생각의 교류를 광범위하게 꾀하였다면, PROJECT❶은 작은 공간에서 한 명의 창작자/학자가 하나의 프로젝트/주제에 대해 보다 심도 있고 집중력 있는 이야기를 하는 시간입니다.

 

하나의 프로젝트와 주제에 담긴 역동적인 변화의 움직임과 스토리를 포착하는 PROJECT❶

3월에 이어 4월에도 4회에 걸쳐 네 명의 건축가와 함께 합니다.

 

  • 4.2   최문규 • 숭실대 학생회관
  • 4.16  민성진 • 아난티 서울 
  • 4.23  김찬중 • 한남동 프로젝트
  • 4.30  장윤규 • 청심 워터스토리

프로그램 개요

  • 일시: 2014. 4. 2. 수요일 저녁 7:30~10:00 
  • 장소: 라운드어바웃 
  • 오는길: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8길 19 (통의동 83-1)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 도보10분 통의동우체국을 낀 골목 내/ 혹은 카페 mk2 맞은편, 더북소사이어티 건물을 낀 골목 내
    주차는 인근의 유료주차장을 이용 바랍니다.
  • 문의: info@junglimfoundation.org  02-3210-4991~4992

 

유의

  • 프로젝트원의 참여 방법이 변경되었습니다. 앞으로 홈페이지에서는 개별등록은 받지 않으며, 짧게는 2주, 길게는 4,5주에 걸친 하나의 섹션을 일괄로 신청합니다. 전체 프로그램 신청은 다음 링크에서 가능하며, http://www.forumnforum.com/xe/Registration/1842 개별등록은 현금 10,000원으로 현장등록만 가능합니다.

 

  • 홈페이지 상의 참가신청이 마감되어도 현장등록이 가능합니다 (현금만 가능). 다만, 라운드어바웃에 마련된 여분의 스툴보다 많은 분들이 오는 경우 서서 보실 수도 있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라운드어바웃은 정림건축문화재단이 새로운 주거문화와 공동체 생활을 이야기하는 공간이자, 도시, 건축, 예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가 모여 사회와 삶에 가치 있는 질문을 던지고 풀어나가는 움직임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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