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답이 있다

『동네에 답이 있다』는 오래전부터 동네에 잠재된 여러 가능성을 탐색하며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삶의 모습은 결국 동네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 연구자의 ‘동네 분석기’이자 우리가 추구해야 할 ‘주거정책 대안 제안서’입니다. 저자는 언제부터 어떤 연유로 지금 현재 동네의 모습이 만들어졌는지 살피고 각종 통계자료를 활용해 동네를 구성하고 있는 다세대·다가구 주택, 단독주택, 상가주택 등의 가치를 분석하고 이들을 어떻게 살려야 할지 정책을 제안합니다.

 

박기범 서울시립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건축학과 도시설계를 공부했습니다. 서울에 있는 중간주택의 변천에 관한 연구로 석·박사 학위논문을 쓰면서 동네 중간주택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중간주택이 모여 있는 동네에서 우리 사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산·학·연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공직에 입문하였으며 주택과 건축 관련 부서에서 주로 근무했습니다.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파견 등을 거쳐 현재는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동네에 답이 있다

중간주택 활성화를 위한 제안

 


원맨원북 원맨원북 2022 - 동네에 답이 있다

  • 행사 유형: 무료, 온라인
  • 행사 일시: 2022년 3월 25일 오후 7:30
  • 신청 시작: 2022년 3월 3일 오후 2:00
  • 신청 종료: 2022년 3월 25일 오후 7:30
  • 온라인 정원: 80명 / 대기 정원: 40명

책소개

『동네에 답이 있다』는 “아파트 가격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 주택정책이 아니라 어떤 공간에 거주할지 고민을 담은 주거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1인 가구, 밀레니얼, 커뮤니티, 공유경제, 생활권 계획 등 새로운 개념을 담아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때이며 그 해법은 아파트 단지가 아닌 동네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동네는 이미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삶의 모습인 다양성, 골목 경제, 가로 활성화 등의 가치를 품고 있으니 그 불씨를 잘 살리자는 것이다.

 

저자는 마케팅 전략으로 탄생한 ‘빌라’라는 정체불명의 이름을 다시 생각해보고 시대정신을 담은 적절한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중간주택’이라는 용어를 제안한다. 중간주택이라는 단어는 미국에서 이미 단독주택과 중층주택 사이에 있는 여러 종류의 주택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성홍(서울시립대) 교수가 『길모퉁이 건축: 건설한국을 넘어서는 희망의 중간건축』의 부제목에서 ‘중간건축’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 동네에 지어지고 있는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을 포함해 중소규모의 건축물을 가리킨다. 저자는 “중간건축이 아닌 중간주택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이유는 대부분의 중간건축이 다가구주택이나 다세대주택 등과 같은 주택이기 때문”으로 국가의 정책도 중간건축보다는 중간주택에 집중되어 있으니 대상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중간주택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삶의 모습인 골목 르네상스, 다양성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반영한 중간주택과 새로운 중간주택 유전자를 보여준 중간주택 사례를 살핀다. 동네의 가능성을 살린다는 측면에서 각 사례를 분석하고 지금부터 어떤 정책 전략을 세워야할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차례

  • 책을 내며

 

‘빌라’가 아니라 ‘중간주택’이다

  • 중간주택의 등장
    한지붕 세가족‖근대의 자화상: 빌라‖‘빌라’가 아니라 ‘중간주택’‖잃어버린 들마루
  • 중간주택 1.0에서 3.0까지
    중간주택 1.0: 한지붕 세가족‖첫 번째 중간주택 2.0: 다세대주택‖두 번째 중간주택 2.0: 다가구주택‖중간주택의 변이: 도시형생활주택‖중간주택 3.0: 아파트
  • 중간주택을 움직이는 제도
    용적률 게임‖반지하와 옥탑방에서 필로티와 다락으로‖규제 완화와 다세대주택의 부활‖용적률 게임에서 생활권 계획으로

 

왜 중간주택에 주목하는가

  • 중간주택이 뜨고 있다
    ⟨구해줘! 홈즈⟩의 주인공‖젊은 건축가가 설계한 중간주택‖소형 주택의 주요 공급원‖동네를 바꾸는 생활 SOC
  • 동네의 재발견
    다양성의 보고‖근린생활시설과 골목상권‖길모퉁이의 마법‖다양한 상점이 공존하는 거리‖로컬 크리에이터의 터전
  • 새로운 집장수의 등장
    업자입니다‖공간기획을 하는 집장수‖공유경제를 시도하는 집장수‖변화를 시도하는 공공‖서울R부동산

 

새로운 중간주택을 위한 준비

  • 골목 르네상스
    골목 르네상스‖필로티 주차장의 용도 변경‖용도혼합의 기술‖‘슬세권’ 계획
    작지만 큰 나눔이 있는 통의동 집과 용두동 집‖함께 짓고 나눠사는 구름정원 사람들‖동네에서 ‘슬세권’을 시도한 도서당
  • 다양성과 커뮤니티의 접목
    밀레니얼의 다른 선택‖밀레니얼의 주거문화‖다양성을 갖춘 커뮤니티
    주제가 있는 주거공간과 다양한 공유 공간을 갖춘 트리하우스‖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공공에서 시도한 안암생활
  • 새로운 중간주택에 필요한 유전자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아파트‖용적률 상향‖건폐율 하한‖중정
    가로주택정비사업, 다성 이즈빌과 등촌 파밀리에 더 클래식‖가로주택정비사업의 이상형, 사운즈 한남‖용적률 600%의 중간주택, 더샵 아일랜드파크
  • 패러다임의 전환
    주택정책에서 주거정책으로‖공공의 체질 개선‖우리의 선택

참가신청 안내

  • 일시: 2022년 3월 25일(금) 저녁 7:30-9:00
  • 형식: 온라인(줌) 라이브 토크 @정림건축문화재단
  • 인원: 80명+
  • 참가비: 무료
  • 문의: sun@junglim.org
  • 주최: 도서출판 집, 정림건축문화재단
  • 본 프로그램은 무료입니다.
  • 입력하신 이메일 주소로 접속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아래 신청란을 통해 선착순 등록받습니다.
  • 신청 취소는 당일 낮 12시까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취소 신청: sun@junglim.org (간략한 메일로 가능.)
  • 사전 연락 없이 불참시, 이후 프로그램에 후순위 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