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학생건축상 2026 주제설명회

우리 어떡해?

정림학생건축상 2026은 “우리 어떡해?”라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하루하루 잘 지내는 듯 하다가도 문득 ‘나 이제 어떡하지?’, ‘우린 어떻게 되는 걸까?’하는 의문이 엄습하는 요즘입니다.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모두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시절을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처한 현실을 말하기에 앞서서 여러분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요?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아니라, 본연의 나로서 말이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나요? 이를 바탕으로 내 삶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내가 살고 싶은 모습으로, 나와 비슷하고도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사는 모양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그렇게 모인 삶의 모양이 동네로, 마을로, 도시로 퍼져나가는 상상을 해볼까요? 이 상상을 건축과 도시로 구체화한다면, 우리는 그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요?
 

정림학생건축상 2026은 여러분과 함께 ‘나’와 ‘우리’를 다시 생각하고, 그로부터 건축과 도시로 나아가는 삶과 태도를 건축적으로 그려보고자 합니다. 주제설명회에서는 심사위원 임태병 님, 홍보라 님, 이해든 님, 최재필 님, 윤주선 님을 모시고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분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심사위원과 직접 대화 나눌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정림학생건축상 정림학생건축상 2026 주제설명회

  • 행사 유형: 무료, 온라인
  • 행사 일시: 2025년 11월 19일 오후 5:00
  • 신청 시작: 2025년 11월 3일 오전 8:00
  • 신청 종료: 2025년 11월 18일 오후 12:00
  • 온라인 정원: 300명

프로그램 개요

참가신청


참가자 명단 (온라인) 16 / 300

  • 안윤진
  • 전혜린
  • 성연진
  • 김주현
  • 장지윤
  • 김영
  • 박지혜
  • 한정은
  • 권예빈
  • 이서현
  • 고수훈
  • 차유정
  • 김나경
  • 김민정
  • 진영빈
  • 김준도

사전 참가 신청

  • 행사 당일, 유튜브 채널 링크를 포함한 리마인드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 사전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아도 주제설명회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사전 질문 접수

  • 사전 질문을 보내주시면 주제설명회 질의응답 시간에 우선 답변드립니다. 미리 질문을 준비하여 아래 링크로 보내주세요. 
  • 사전질문 접수 링크: https://forms.gle/h7AYediT24LB9pHdA
  • 접수 기한: 2025년 11월 12일(수)까지

 

심사위원 소개

임태병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몇 곳의 설계사무소와 인테리어 사무실, 그리고 SAAI건축의 공동 대표를 거쳐 2016년 독립했다. 현재 문도호제 대표로 건축가이자 기획자이며 운영자다. 문도호제는 짓기와 만들기를 넘어 조율하기(기획, 운영, 관리)까지를 건축가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싶어 하는 사무소로 이를 위해 일반적인 건축설계사무소의 시스템이 아닌 인테리어, 시공, 그래픽, F&B, 부동산 운영 등을 담당하는 각각의 팀과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B-hind, D’avant을 비롯한 홍대 지역의 몇몇 카페를 직접 디자인, 운영했고, 이천 SKMS 연구소, 메종 키티버니포니, A.P.C. 홍대, KWANI 플래그십 스토어, 라이브러리 티티섬, 리브랩 등의 건축 작업이 있다.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겸임교수를 거쳐 지금은 PaTI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 Korea House Vision의 기획위원이기도 했다. 해방촌 해방구, 풍년빌라, 여인숙, 신촌 문화관, 이미집, 현관방의 집 등 몇 개의 작업을 통해 ‘중간주거’라는 가볍고 유연한 새로운 주거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홍보라

팩토리2 디렉터, 예술기획자. 경복궁 서쪽에서 작은 뾰족한 예술 공간이자 기획 사무소인 팩토리2를 운영하며, 도시·사람·예술의 역동적 관계를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퍼블릭 아트와 프로젝트를 기획해 왔다. 장르 간 경계를 선이 아닌 넓은 지대로 확장하고자 연구·기획·제작·교육 등 예술과 문화 전반에서 경계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카고아트인스티튜트에서 예술행정을 전공하고, 시카고시 문화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퍼블릭 아트 분야에서는 평창문화올림픽 공공미술 프로젝트 Signal Light. Connected, 창덕궁 후원 내 비밀의 소리, 함양 상림숲에서의 라운드프로젝트 등의 아트디렉터를 맡았다. 전시 기획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자인 기획전 <미각의 미감>, 헬싱키디자인미술관 <Wirkkala Revisited>, 문화역서울284 디자인 특별기획전 <인생사용법>, 한국국제교류재단 북유럽디자인 특별전 <노르딕데이> 등을 기획했다. 또, 21회 밀라노트리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Making is Thinking is Making>을 기획했다. 

 

이해든, 최재필

단국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축사사무소 사무소효자동을 거쳐, 동경예술대학 미술연구과 건축전공 석사과정을 이누이 쿠미코 연구실, 톰 헤네간 연구실에서 수료했다. 2016년 동경예술대학 재학 중 「오헤제 건축」을 설립하여, 2017년부터 서울에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수상력은 신건축 국제주택설계경기 2007 2등, 동경예술대학 요시다 이소야 수료제작상, 도쿄건축컬렉션 요코미조 마코토상, 일본 SD Review 2017 입선 - 목천의 「세 집」 등이 있다.
 

윤주선

건축의 업역을 확장하는 동네 건축가. 건축·도시의 재생과 건축가 개념의 재구축에 관심이 있다. 연구자로서는 ‘보는 연구’가 아닌 ‘해보는 연구’를 지향한다. 2018년부터 ‘잇는 건축가’를 다루는 건축외계(建築外界) 세미나를, 2019년부터 ‘짓는 건축가’를 다루는 DIT(Do It Together) 워크숍을 기획해왔다. 현재 충남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행동하는 도시건축 집단 ‘우당탕탕 Lab’을 이끌고 있다. 동네의 창의적 메이커, 공간 운영자를 존중하고 그들과의 협업을 통해 크고 작은 도시 공간환경의 개선을 추구한다. 공(公)·민(民) ·학(学)연계형 지역관리회사, 택티컬 어바니즘, DIT마을재생, PPP 공공건축 재생, Walkable City, Placemaking 등의 분야에서 ‘설레는 선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현장 연구로 군산 영화타운 재생 초기 기획, 군산회관 PPP형 재생 기획, DIT 공간 재생 시리즈, 대전 동네 건축가 프로젝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