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팀 문지방 • 신선놀음

one man.
프로젝트 팀 문지방 _ 권경민, 박천강, 최장원

박천강

2014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창조관 건축 코디네이터

2013 매스스터디스 에디터 (Zoom-In, Zoom-Out)

2013-2014 아르코 퍼블릭아트 오픈콜, 샘표 파사드 리뉴얼, Instant Roof, 안데르센공모전 등 작업

2013 박천강 건축사무소 설립

2009-2012 SO-IL (국제갤러리 K3 총괄건축가)

2009 예일대학교 건축대학원 석사 졸업

 

권경민

2014 플레인웍스 (PLAIN WORKS) 설립

2013-2014 이재하 건축사사무소

2008-2013 매스스터디스

2008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실내건축설계학과 석사 졸업

2007 모토엘라스티코(MOTOElastico) 인턴쉽

2006 숭실대학교 건축학부 실내건축학과 졸업

 

최장원

2014 젊은건축가 프로젝트 Houshow Season II 참여작가

2014 서울건축포럼 <담박-소쇄-노들>튜터

2014 도코모모 건축전 전시기획팀 참여

2014 서소문밖 역사유적지 설계공모전 3등 (건축사사무소N.E.E.D.와 협업)

2013 건축농장 (Farming Architecture) 설립

2012 컬럼비아 건축대학원(GSAPP) 석사 졸업

2007-2009 매스스터디스

2008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one work. <신선놀음>_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5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우승작

프로젝트 소개 개요

- 몰입: 판타지x판타지 by 박천강

- 신선놀음, 외전(外傳)  by 권경민

- GRAFT, ‘ OO 장소’의 재생산 by 최장원

 

<신선놀음>은 한국의 전통적 판타지에서 출발한 건축이다. 아시다시피 신선은 2500년 전부터 도교와 민간에서 기원한 상상의 캐릭터로, 인간사의 번뇌와 죽음을 초월하여 유유자적하며 높은 산봉우리와 구름 위에 살고 싶은 우리네 욕망이 환상을 통해 구현된 존재이다. 우리의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한국인의 집단 무의식에 자리잡고 있는 이러한 욕망/신화의 힘을 전유한 건축이며 마치 신선처럼 구름 위에서 가볍게 노닐거나 쉴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천상 위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며, 이를 지금까지 파빌리온 타이폴로지에서 남용되어 온 ‘오브제로써의 이미지’가 아닌, 연극의 무대디자인 혹은 미장센에 가까운 ‘무대/씬으로서의 이미지’를 통해 시도하고자 한다. 여기서 구름이란 자연물은 <신선놀음>의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있어 제외할 수 없는 시각적 기호인데, 본 프로젝트는 이 구름 위의 세계와 그 아래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구분하는 데서 시작한다. 좋은 공공공간은 자연물에서와 같이 ‘딱 트인 곳’, 즉 사람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곳과, ‘숨을 곳’, 즉 혼자서 혹은 소수의 인원이 은밀하게 달콤하게(exclusively, secretly)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하는데, 이 두 가지 상반되는 원초적인 공간은 우리의 프로젝트에서 상, 하의 공간, 위는 탁 트이고, 아래는 숨을 수 있는 공간을 통해 구현된다.

 

여기서 다양한 대조 요소(counter-elements)들이 공존하게 된다. 위와 아래, 하늘(天)과 땅(地), 구름(雲)과 땅에 뿌리를 박고 솟아오르는 나무(木), 쨍쨍한 햇살을 받는 공간과 강한 그늘 공간, 천계와 속계… 구름의 위와 아래의 경험은 극적인 대조를 이루게 된다. 위에서는 구름 사이를 걸으며 시원한 미스트를 맞고, 아래로는 여름철 그늘이 주는 쾌적함을 만끽하며 잔디 위에 눕거나 앉아서 늘어지게 낮잠을 자거나 책을 읽는다. 여기서 우리는 그늘뿐 아니라 햇살 역시 긍정하며, 파빌리온이란 건축형태가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즐거움의 최대치를 주고 싶다.

 

또한 오브제들이 하나의 고정된 이미지를 추구하지 않고, 놀러오는 각 사람의 경험과 기억에 따라 목화꽃, 수묵화, 버섯, 그루터기 등 수많은 연상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좀 더 말랑말랑하며 풍성한 이미지를 추구하였다.

 

각 오브제는 공기막 조형물로써 공기가 주입된 가벼운 형태라는 재질적 특성 때문에, 사람들이 밀거나 기댈 경우, 안전하게 산들산들 움직일 수 있는 구조이다. 마치 바람에 흘러가는 구름이나 살아있는 숲처럼. 실제로 사람들이 기대거나 밀면서 인터렉션을 하게 되면 우리에게 이 생명체는 살아 움직이며 생명을 얻게 된다.

 

트램폴린(덤블링)은 구름 위아래를 들락날락하며, 미스트로 가려졌던 하늘을 뚫고 점프해 올라가면 푸른 하늘과 구름을 보는 놀이를 할 수 있다.

 

구름 다리는 구름 위를 지나 상부 레벨의 종친부 앞 잔디밭으로 연결되며, 자칫 애물단지로 보일 수 있는 종친부 건물은 우리 오브제를 통해 마치 구름 위 옥황상제 궁과 같은 모습으로 부활하게 된다. 다리 난간에서 부드럽게 흘러나오는 미스트를 맞으며 구름 위를 걷는 동안, 방문객은 마법적으로 변신한 국립현대미술관 마당의 풍경을 경험하며, 시원하게 더위를 식힌다. 다리를 건너와 상부 잔디밭에서 뒤를 돌아봤을 때, 경복궁과 인왕산, 그리고 기무사가 차분하게 구름 위에 띄워지는 장관을 바라보게 된다. _ 프로젝트 팀 문지방.

 

참조_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5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photographed by Kyungsub Shin


프로젝트원 프로젝트 팀 문지방 • 신선놀음

  • 행사 유형: 유료, 오프라인
  • 행사 일시: 2014년 9월 10일 오후 7:30
  • 신청 시작: 0014년 8월 24일 오전 12:00
  • 신청 종료: 2014년 9월 10일 오후 7:00
  • 오프라인 정원: 53명

PROJECT ❶ 

한 명의 창작자 one man / 한 개의 프로젝트 one work

포럼앤포럼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대의 발빠른 생각의 교류를 광범위하게 꾀하였다면, PROJECT❶은 작은 공간에서 한 명의 창작자/학자가 하나의 프로젝트/주제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입니다. 
통의동에 위치한 라운드어바웃에서 갖는 프로젝트원은 하나의 주제에 담긴 역동적인 변화의 움직임과 스토리를 포착합니다.

프로그램 개요

  • 일시: 2014. 9. 10. 수요일 저녁 7:30~10:00  
  • 참가신청: 오른쪽에 이름, 메일, 전화번호 기입 후 참가비 송금
  • 참가비: 10.000원  (환불은 하루 전 (화요일) 낮 12시까지 온 메일에 한해서만 가능 info@junglimfoundation.org)
  • 입금계좌: 하나은행 162-910014-62604    예금주. 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 입금확인: 신청 후 본인 이름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두면 "이름(완료)"로 표시됨
  • 장소: 라운드어바웃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8길 19 (통의동 83-1)) 
  • 오는길: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 도보10분 통의동우체국을 낀 골목 내/ 혹은 카페 mk2 맞은편, 더북소사이어티 건물을 낀 골목 내  * 주차는 인근의 유료주차장 이용
  • 문의: info@junglimfoundation.org   02-3210-4991~4992

 

유의사항

  • 입금확인 및 안내를 위해 이름, 메일, 휴대전화번호를 정확하게 기재해 주세요. (개인정보는 다른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온라인 신청과 참가비 송금, 이 두 가지 모두가 완료된 분들을 우선으로 참석 명단을 구성합니다.
  • 입금 후 최대 2일 이내 본인 성함이 "완료"로 변경되지 않는 경우, 전화나 이메일 문의 바랍니다. (주말 제외)
  • 신청자와 송금인이 다른 경우,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의 신청에 대해 대신 송금하는 경우, 위의 문의 메일로 반드시 해당 내용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홈페이지 상의 참가신청이 마감되어도 현장등록이 가능합니다 (현금만 가능. 10,000원). 다만, 라운드어바웃에 마련된 여분의 스툴보다 많은 분들이 오는 경우 서서 보실 수도 있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 라운드어바웃은 정림건축문화재단이 새로운 주거문화와 공동체를 이야기하는 공간이자, 도시, 건축, 예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가 모여 사회와 삶에 가치 있는 질문을 던지고 풀어나가는 움직임을 말합니다.

 

  • 라운드어바웃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roundabout.jl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