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주택, 여정과 기록

※ 포럼이 11월로 연기되었습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재단의 여러 채널을 통해서 안내 드리겠습니다.

 

포용 사회를 위한 시스템 전환에 기여하는 연결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온 C.(씨닷)과 함께 ‘지원주택, 여정과 기록’이라는 특별 포럼을 엽니다. 지원주택이란 ‘주거 우선(housing first)’ 원칙을 기반으로 시설이 아닌 동네에서 자립해 살아가는 데 도움이 필요한 주거 약자(장애인, 노숙인, 정신질환자, 노인 등)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입주민의 자기결정권 실현을 중시하며,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위한 서비스 지원 정책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C.(씨닷)은 올해 5월 지원주택이 필요한 주거 약자 15명의 생애 이야기를 분석한 '지원주택 당사자 참여서사 연구 및 디지털 아카이빙 연구'의 결과물을 공유하기 위해 <좋은 삶 질문집> 홈페이지를 오픈했습니다.

 

주거를 ‘좋은 삶’을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보장되어야 할 권리로 보고 이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연구했습니다. 나아가 개인의 취약성에 대한 낙인, 차별, 혐오, 배제와 같은 사회문제를 유발하는 구조를 시스템 사고(systems thinking)로 분석하여 주거 약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여 모두가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온라인 아카이브 <좋은 삶 질문집>을 중심으로 주거복지 패러다임을 전환할 지원주택 정책이 도입된 과정과 그 안팎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주거, 돌봄, 지원주택, 지역사회, 사회안전망, 사회혁신 등에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 좋은 삶 질문집 https://goodlifearchive.kr

 

포럼 구성

오프닝 / 한선경(씨닷 대표)

씨닷과 지원주택의 만남의 배경과 여정을 소개합니다. 특히 질문집이 어떤 여정을 거쳐 탄생했는지 여정 속에서 진행한 지원주택 관련 프로젝트들과 함께 소개합니다.

 

지원주택 소개 / 서종균(주거정책연구활동가, 주택관리공단 사장)

지원주택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우여곡절,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지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앞으로 좀 더 나아질 세상에 대한 기대를 이야기합니다.

 

당사자 연구 소개 / 김주온,김현중(씨닷)

김주온과 김현중은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한 <지원주택을 위한 당사자 참여 서사 및 디지털 아카이빙 연구>를 통해 지원주택과 지원주택 사람들을 처음 만났고, ‘모두를 위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지원주택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그리며 지원주택 컨퍼런스, 지원주택 현장 실무자 교육 등을 기획 및 운영했습니다.

 

<좋은 삶 질문집> 메이킹 스토리 / 김주온(모더레이터), 양사윤(웹디자인), 나혜린(웹기획)

양사윤(세이)와 나혜린(주니)는 좋은 삶 질문집 아카이브 시각화 작업 과정을 공유합니다. 리서치가 가진 특성을 반영한 아카이브 아이덴티티 디자인 작업을 위해 논의한 과정, 웹 아카이브 구축을 공간의 제약을 넘어, 전공분야의 경계를 넘어 따로 또 같이 꾸려 간 경험을 나눕니다.

 

참여자 소개

한선경
2014년 씨닷을 설립해 연결과 만남을 통해 변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 영역 내에서 국제교류의 장을 기획하고 운영해 왔으며, 2019년 지원주택 모델을 알게 된 이후에는 포용사회를 위한 시스템 전환에 기여하는 연결과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유주얼 서스펙트 페스티벌, 돌봄시스템의 전환, 지원주택 컨퍼런스, 돌봄리빙랩 활동 등을 기획운영하거나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종균
주거정책연구활동가이자 주택관리공단 사장입니다. 한국도시연구소장을 거쳐 서울주택도시공사 주거복지처장을 역임했으며, 주로 저소득층 주거약자를 위한 정책과 빈곤 관련 연구를 해왔습니다. 저서로는 『공공임대주택 이렇게 바꿔라』(2021, 공저), 『지원주택 사람들』(2021, 편저) 등이 있습니다.

 

김주온
BIYN(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의 활동가이자 씨닷의 객원연구원입니다.

 

김현중
씨닷에서 사회혁신가들을 연결하고 사회변화를 촉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양사윤
놀이와 배움 디자이너로 현재 독일의 소도시 할레에서 원 맨 스튜디오인 ZIMTAMT를 꾸려가는 디자이너입니다. 독일의 Burg Giebichenstein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Halle에서 놀이와 배움 디자인(Spiel-und Lerndesign)을 공부한 후, ‘동네 디자이너’라는 꿈을 가지고 작고 즐거운 배움의 경험을 분야와 참여자의 경계 없이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나혜린
공공성과 문화다양성, 예술교육에 관심 많은 문화기획자입니다. 숙명여대에서 문화관광학과 융합인문학을 공부했고, 이후 미술관과 축제사무국, 문화재단, 문화기획사를 거치며 시민을 위한 공공문화사업을 기획·운영했습니다. 요즘은 '당신의 더 나은 문화생활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사유하고 있습니다.


포럼시리즈 지원주택, 여정과 기록

  • 행사 유형: 유료, 온∙오프라인
  • 행사 일시: 2022년 9월 22일 오후 7:00
  • 신청 시작: 2022년 9월 1일 오후 12:00
  • 신청 종료: 2022년 9월 20일 오후 7:00
  • 오프라인 정원: 20명 / 대기 정원: 10명
  • 온라인 정원: 30명 / 대기 정원: 10명

참가신청 안내

  • 일시: 2022년 9월 22일(목) 저녁 7:00~9:30+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통의동,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 공동주최: C.(씨닷)
  • 초대손님: 한선경, 서종균, 김주온, 김현중, 양사윤, 나혜린
  • 구성: 발표(30분)*4인(팀), 토론과 문답(30분)
  • 인원: (현장)20인, (줌)30인+
  • 참가비: 1만원
  • 문의: sun@junglim.org

 

온/오프라인 참가 선택 가능

  • 9월 8일까지 현장 참가신청 우선 기간입니다.
  • 9월 15일부터 줌 참가신청 기간입니다.
  • 현장 참가신청 기간에도 줌 참가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 줌 참가신청 시 이름 뒤에 '-줌' 붙여주세요. (예: 김상호-줌)
  • 줌 정보는 당일 오전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 현장 참가는 20석만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참가비 입금 안내

  • 본 포럼은 유료 프로그램입니다.
  • 참가비(1만원)는 신청 후 12시간 내 입급해주세요.
  • 입금 후 등록이 완료되면 신청자 명단에 v 표시됩니다.
  • 입금계좌: 하나은행 162-910014-62604
  • 취소 신청은 전일 낮 12시까지 가능합니다.
  • 취소 신청시 취소신청서를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 취소 신청: sun@jungli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