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도시건축박물관

※ 온라인(줌) 자리를 늘렸습니다. 별도 공지 전까지 줌 참가신청을 계속 받습니다. (*현장참가 신청은 마감되었습니다.)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2022년 세 번째 자리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입니다. 설계자로 김유경 님(UKST 대표)과 박정환 님(심플렉스 공동대표), 박물관 개관 전시감독 김성홍 님(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과 전시 부감독 전진홍·최윤희 님(바래 공동대표)을 초대했습니다.

 

(포럼 1부)

발표1 박정환
공모전 컨셉과 설계 초반에 교량 재사용을 고수하기 위한 노력
공모안에서 도시건축박물관의 두 가지 제안을 이야기합니다. 첫째는 건물의 1:1스케일 조각들을 건물 일부로 활용함으로써 실제건축물을 전시하는 최초의 건축박물관이 되고자했습니다. 두 번째는 철거 교량을 재사용하여 본 구조체로 적용함으로써 건축 도시 분야에서 재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공모 개념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초기 노력과 리서치에 관해 발표합니다.

 

발표2 김유경
재사용 교량 적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공모안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
재사용 고가 대신 신재를 적용하게 되었고, 이러한 조건 속에서 공모안을 구현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이야기합니다. 대형 철골빔을 적층 구조로 제작하기 위한 구조 아이디어, 시공자 협의 등을 거쳐 반영된 구조설계 내용, 구조체가 관통하는 파사드에서 열교 문제 대응 방법, 큐레이션에 있어서 무한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전시 파사드를 구현하기 위한 방법 등입니다.

 

(포럼 2부)

2025년 세종시에는 도시건축 유산의 아카이브, 전시, 교육, 연구를 아우르는 국내 최초, 최대 박물관이 문을 엽니다. 2025년까지 건축비와 별도로 전시설계·제작에 289억원, 소장품 구입에 216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사업입니다. 그간 우리나라는 구체적인 운영 기획이 없는 상태에서 많은 문화시설을 지어왔습니다. 이와 달리 국토부는 박물관 추진팀을 꾸리고, 전시감독/부감독을 위촉하여, [건축설계·시공 - 전시기획·설계·제작 - 소장품 구입]을 동시에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국립박물관/미술관, 여러 비엔날레와 엑스포들과 달리, 박물관을 지으면서, 학예·연구직을 충원하면서, 소장품을 모아가면서, 개관을 준비하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모델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도전이 만만치 않습니다.

 

개관전 주제 ‘삶을 짓다, 한국 도시·건축, 1950-2010, 한국전쟁에서 세계의 장으로’는 조사·연구·큐레이팅이 필요한 10개 세부전시로 나누어집니다. 이를 위해 임시 수장 파빌리온 설치, 워크숍룸/팹랩 설치, 국제설계공모전, 국내박물관/미술관 및 국제건축박물관연합과 협력도 해야 합니다.

 

발표 3 김성홍
[행복청(총괄건축가) – 당선작 건축사무소팀 – 추진팀(전시감독)]의 협의 테이블에 올랐던 현안과 조율과정, 개관전 주제 및 기획 수립, 전시설계·제작자 선정과 향후 과제, 국내외 건축계와의 네트워크에 관해서 이야기합니다.

 

발표 4 전진홍/최윤희
10개의 세부 전시를 소개하고, 이를 위해 큐레이팅 그룹 형성 및 조율, 사전 연계 프로그램의 선제적 계획 등에 관해서 이야기합니다.

 

참여자 소개

김유경(UKST)
UKST 건축사사무소의 대표입니다. 한양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했으며, 서울 소재 여러 건축사사무소를 거치며 크고 작은 규모, 다양한 용도의 건축 프로젝트의 경험을 쌓았습니다. 건축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정환(심플렉스)
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의 대표이자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로, 건축, 도시, 인테리어 등 폭넓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와 하버드 건축대학원에서 건축을 공부했으며, 서울의 매스스터디스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뉴욕의 Richard Meier & Partners와 Asymptote Architecture에서 Seamarq Hotel, Vitrvm, ZIL Tower등의 project architect로 활동했습니다. 미국 건축사이며 LEED AP이고, 서울시 공공건축가입니다.

 

김성홍(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입니다. 주요 저서로 『Megacity Network』(2007), 『도시건축의 새로운 상상력』(2009), 『길모퉁이 건축』(2011), 『The FAR Game』(2016, 공저), 『서울 해법』(2020) 등이 있습니다. 2007~2010년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탈린, 바르셀로나, 서울에서 열린 〈한국현대건축전〉을 기획했고, 2016년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용적률 게임〉의 예술감독을 맡았습니다. 2012년 이후 싱가포르, 애틀랜타, 도쿄, 샤먼, 예카테린부르크, 수라바야, 베이징, 취리히, 리히텐슈타인, 파나마시티, 자카르타의 대학과 기관 초청으로 서울의 도시건축에 관한 특강을 해왔습니다.

 

전진홍+최윤희(바래)
전진홍은 AA스쿨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네덜란드의 건축사사무소 OMA와 한국의 공간그룹에서 실무를 쌓았습니다. 최윤희는 케임브리지대학교 학사와 AA스쿨 석사를 마치고 영국건축사를 취득했습니다. 영국의 윌킨슨 아이어 아키텍츠와 한국의 황두진 건축사사무소 등에서 다수의 건축 및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이끌었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과 겸임교수와 초빙교수였으며,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서울전 공동 큐레이터를 역임했고, 현재 2025년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개관전을 앞두고 전시 부감독으로 활동 중입니다.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 국립도시건축박물관

  • 행사 유형: 유료, 온∙오프라인
  • 행사 일시: 2022년 8월 31일 오후 7:00
  • 신청 시작: 2022년 8월 1일 오후 12:00
  • 신청 종료: 2022년 8월 31일 오후 6:00
  • 오프라인 정원: 20명 / 대기 정원: 10명
  • 온라인 정원: 30명 / 대기 정원: 10명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 시리즈 소개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는 설계공모 당선작의 핵심 디자인, 실현 과정, 운영 상태를 모니터링함으로써 건축의 공공성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시민사회에 건강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당선과 완공이라는 단편적 관심이 아니라, 그 앞과 뒤, 과정 전반에 걸친 의사결정과 협의 과정을 짚어봄으로써 당선작이 지나는 복잡한 경로를 살핍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2020년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와 김유경의 ‘재활용집합체’입니다. 건물 자체가 재료의 전시장이 되도록 계획했고, 외부공간을 통해 건축 파편과 모형을 전시하여 건축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으며, 에너지 소모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했습니다.

 

박물관 상당 부분을 재활용된 재료로 짓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생태 및 친환경 건축, 재생 건축을 주요 키워드로 삼아 향후 건축 분야가 마주할 환경적 이슈에 긍정적인 시도가 되고자 했습니다. 박물관 자체를 건축 파편들의 집합체가 되도록 계획했고, 그 축조 방식을 통해 미래의 건축 행위의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심시위원회는 “안정되고 세련된 안보다는 도전적인 자세로 건축박물관의 시대적 역할을 제안한 안을 높이 평가했다”고 했습니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를 마무리 중입니다.

 

 

참가신청 안내

  • 일시: 2022년 8월 31일(수) 저녁 7:00~9:30+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통의동,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 초대손님: 김유경(UKST 대표), 박정환(심플렉스 대표), 김성홍(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전진홍·최윤희(바래 공동대표)
  • 구성: 발표(25분)*4인, 토론과 문답(40분)
  • 인원: (현장)20인, (줌)30인+
  • 참가비: 1만원
  • 문의: sun@junglim.org

 

온/오프라인 참가 선택 가능

  • 8월 16일까지 현장 참가신청 우선 기간입니다.
  • 8월 17일부터 줌 참가신청 기간입니다.
  • 현장 참가신청 기간에도 줌 참가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 줌 참가신청 시 이름 뒤에 '-줌' 붙여주세요. (예: 김상호-줌)
  • 줌 정보는 당일 오전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 현장 참가는 20석만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참가비 입금 안내

  • 본 포럼은 유료 프로그램입니다.
  • 참가비(1만원)는 신청 후 12시간 내 입급해주세요.
  • 입금 후 등록이 완료되면 신청자 명단에 v 표시됩니다.
  • 입금계좌: 하나은행 162-910014-62604
  • 취소 신청은 전일 낮 12시까지 가능합니다.
  • 취소 신청시 취소신청서를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 취소 신청: sun@jungli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