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동 어울림플라자

2023년 첫 번째 자리는 등촌동 어울림플라자입니다. 설계자로 윤승현 님(인터커드 대표)과 이규상(보이드아키텍트 대표), 운영자로 고광현 님(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을 초대했습니다. 등촌동 어울림플라자는 “강서구 등촌동에 주민과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이 장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합단지를 만들기 위해” 2018년 10월에 설계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복지, 문화, 교육시설 공급을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수요를 충족하고, 장애인의 문화체육활동을 증진하는 시설”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발표1: 설계자)

윤승현 _ 인터커드 대표이자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입니다. 새건축사협의회 활동, 공공건축가 역할 수행 등을 통해 건강한 건축계 풍토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북촌 홍현, 구름정원협동조합주택, 영주 조제보건진료소, 도화동 복합청사 등의 대표작으로 다수의 상을 받았습니다.

 

이규상 _ 보이드아키텍트 대표입니다. 대표작으로는 분당 109, 세브란스 어린이집, 하산운동주택, 구로 청소년 문화의집, 서울대 버들골 풍산마당 원형공연장 등이 있습니다. 2006년 KAI 신인건축가상과 2010년 서울시건축상 신인건축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등촌동 어울림플라자가 모든 사람의 공공공간으로서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공유되는, 모두를 위한 장애인 복지시설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 가지 키워드로 풀어서 프로젝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등촌동' _ 장애인복지앵커시설과 더불어 조성되는 지역밀착형 공공공간을 주변에 넓게 퍼져 있는 등촌동 마을의 길들과 긴밀히 결속시켜 지역과의 공생을 도모했습니다.
'어울림' _ 장애인 복지의 출발은 보호를 명분으로 그들을 사회와 이격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정당한 일원으로서 삶을 공유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플라자' _ 지역 기반의 단단한 결속을 통해 발휘되는 다양한 생활, 문화, 교육, 복지 활동의 활력 있고 풍요로운 공간의 플랫폼 속에서 시민활동의 기회의 장이 됩니다.

 

(발표2: 운영자)

고광현 _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으로 재직중으로, 장애인의 사회활동 지원 및 권익보호 증진사업 등 장애인복지정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강서구 등촌동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함께 이용하는 복지문화복합공간 어울림플라자를 지난 2022년 8월에 착공해, 2024년에 문을 엽니다. 장애인을 위한 연수 기능을 갖추면서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공간인 어울림플라자를 조성하게 된 배경과 건립 추진 과정,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 행사 유형: 유료, 온∙오프라인
  • 행사 일시: 2023년 5월 25일 오후 7:30
  • 신청 시작: 2023년 5월 1일 오후 12:00
  • 신청 종료: 2023년 5월 25일 오후 7:30
  • 오프라인 정원: 30명 / 대기 정원: 10명
  • 온라인 정원: 30명 / 대기 정원: 10명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 시리즈 소개

<당선작들, 안녕하십니까>는 설계공모 당선작의 핵심 디자인, 실현 과정, 운영 상태를 모니터링함으로써 건축의 공공성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사회에 건강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당선과 완공이라는 단편적 관심이 아니라, 그 앞과 뒤, 과정 전반에 걸친 의사결정과 협의 과정을 짚어봄으로써 당선작이 지나는 복잡한 경로를 살핍니다.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글과 이미지는 프로젝트 서울 웹페이지에서 발췌, 편집.

 

고립된 부지를 다루는 방식에 따라 유용한 용기로 작동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장소에 무른 수용체로 작동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의 편익이 창출될 수 있는 풍요로운 생활 문화의 공간이 되도록 대지의 도시환경적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중요했습니다.

 



광역 도로와 연접한 1층 복지 가로, 서쪽 동네 길에서 접근 가능한 지하 1층 생활 가로, 체육·문화·집회시설이 집적된 지하 2층 중심 공간이 함께 맞물려 각 시설의 이용과 가로의 활동이 배가되도록 했습니다. 길을 따라 펼쳐지는 움직임이 교차하는 곳마다 마당을 배치하여 시민들의 만남과 휴식의 장소가 되도록 계획했습니다.

 

 

모든 시설에는 문턱을 없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독립적이면서 연속적인 공간이 흐르도록 했습니다. 누구든 어떤 목적을 갖고 방문하겠지만 다른 기능의 시설들로부터도 환대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상했습니다. 이곳에 오면 언제든 무엇이든 할 것과 만날 사람이 있는 반가운 장소가 되기를 바라며, 연도형 상가와 가로형 생활밀착시설로 이루어진 공공건물로 설계했습니다.

 

참가신청 안내

  • 일시: 2023년 5월 25일(목) 저녁 7:30~9:30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통의동,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 초대손님: 
     윤승현(중앙대 건축학부 교수)
     이규상(보이드아키텍트 대표)
     고광현(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
  • 구성: 발표A(40분), 발표B(40분), 토론·문답(40분)
  • 인원: (현장)30인, (줌)30인+
  • 참가비: 12,000 원
  • 문의: sun@junglim.org

 

온/오프라인 참가 선택 가능

  • 현장 참가는 30석만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 줌 참가신청 시 이름 뒤에 '-줌' 붙여주세요. (예: 김상호-줌)
  • 줌 접속 정보는 당일 오전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참가비 입금 안내

  • 본 포럼은 유료 프로그램입니다.
  • 참가비(12,000원)는 신청 후 12시간 내 입급해주세요.
  • 이후에는 신청 추이에 따라 대기자로 전환됩니다.
  • 입금 후 등록이 완료되면 신청자 명단에 v 표시됩니다.
  • 입금계좌: 하나은행 162-910014-62604
  • 취소 신청은 전일 낮 12시까지 가능합니다.
  • 취소 신청시 취소신청서를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 취소 신청: sun@junglim.org